'루카쿠, 맨유에서 한 시즌 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맨유의 호주 프리시즌 전지훈련에 앞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에게 맨유 잔류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국가대표 루카쿠 관련 여름 이적시장에선 인터밀란 영입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안토니오 콩테 감독의 인터밀란은 새 시즌을 앞두고 루카쿠 영입을 낙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세페 마로타 인터밀란 CEO가 직접 "이적시장이 잘 진행되고 있다. 새시즌을 앞두고 최고의 스쿼드를 꾸리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가능한 최고의 팀을 꾸릴 것"이라며 영입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루카쿠가 세리에A로 떠날 경우 솔샤르 감독은 공격진 운용 계획에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된다.
영국 대중일간 더선은 "솔샤르 감독이 루카쿠에게 '여전히 새시즌 1군 운용 계획에 루카쿠가 포함돼있으며 다음 시즌 맨유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지난해 말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마르쿠스 래시포드와의 주전경쟁에서 밀린 바 있다. 폴 포그바가 레알마드리드, 유벤투스와 계속적으로 링크된 상황에서 루카쿠까지 잃을 가능성이 있는 솔샤르 감독이 루카쿠 붙잡기에 나선 모양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