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수근이 '웃음 하드캐리' 멤버로 장동민을 꼽았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XtvN 새 예능프로그램 '플레이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수근, 김동현, 황제성, 이용진, 이진호, 이이경, 정혁, 심우경 PD, 남경모 PD가 참석했다.
이수근은 "사실 저희가 이이경 씨나 정혁 씨, 동현 씨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는 개그맨이다. 사실 웃음을 누구에게 드리는 습관이 돼있는데 다른 분들을 보고 웃음을 참는 것은 처음이다. 저희가 플레이어로서 누구를 웃기겠다는 자신은 있는데 누군가를 보고 참는 것은 어렵다. 이 자리에는 없지만 장동민의 역할이 크다. 개그맨 사이에서도 웃기고 재미있는 친구다 보니 얼굴만 봐도 캐릭터 때문에 웃는 경우가 있는데 너무 좋다. 친구들이 웃음이 너무 헤퍼서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플레이어'는 주 바뀌는 장소와 상황에서 특정 미션을 해결하며 무시무시한 웃음트랩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수근, 김동현, 황제성, 이용진, 이진호, 이이경, 정혁은 웃음이 통제된 예측 불가한 돌발 상황에서 웃음을 참고,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플레이어'가 된다. 만약 웃음트랩을 탈출하지 못하고 웃음이 터지면벌칙과 함께 출연료가 일정 금액씩 차감된다. 14일 오후 6시 15분 XtvN을 통해 첫 방송 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