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제작진이 혜리의 쇼핑몰 홍보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9일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제작진 측은 "지난 방송에 불편을 느끼셨을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방송에서 일부 블러처리 되었던 부분을 현재 재방송 및 VOD 서비스에서 전체 블러 처리 및 오디오 수정 반영하였습니다"고 밝혔다.
앞서 혜리는 지난 6일 방송에서 자신의 얼굴이 화면에 잡히자 노트에 '아마레X'라는 문구를 적어 카메라에 노출했다.
이에 다른 출연진들이 궁금해하자 신동엽은 "내가 물어봤더니 동생 쇼핑몰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혜리 경고'라는 자막이 삽입됐고, 박나래는 "이건 PPL이 들어와야 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혜리는 "내가 투자를 해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당시 제작진은 혜리가 쓴 문구 일부를 모자이크 처리했지만,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혜리 동생', '아마레X' 등 쇼핑몰 이름이 올랐다. 이에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실검이라니. 축하축하. 내 동생"이라는 글과 화면 캡처를 남겨 논란을 키웠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이를 편집하지 않은 제작진과 노골적인 PPL을 한 혜리에 대한 비판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 측은 다시 보기에서 혜리가 적은 문구 전체를 모자이크 처리했고, 혜리는 게시물을 삭제했다.
논란 후 혜리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역시 "혜리의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tvN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제작진입니다.
지난 방송에 불편을 느끼셨을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방송에서 일부 블러처리 되었던 부분을 현재 재방송 및 VOD 서비스에서 전체 블러 처리 및 오디오 수정 반영하였습니다.
앞으로 제작에 더 신중하고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