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무(대전우리안과) 노세현(MGS선목안과)김명준(SNU서울안과)이 7월 7일 개최된 2019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수술 후 빛번짐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시행한 Laser Asymmetric Keratectomy(LAK)"라는 내용의 자유연제를 발표했다.
이 학회에서 국내 안과의사들에게 발표한 수술법은 2000년 미국 오하이오대학 신시아 로버츠교수가 치료 방향을 제시했던 생체역학적인 시력치료 기술로서, 2015년 유동학 권위자인 독일의 호세 로드리게스 아구도 박사와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진과 국내 연구진이 협업을 통해 완성한 락(LAK)라식 시력이상증 치료방법이다.
시력이상증 환자 122안의 장기적인 임상 결과를 "Laser asymmetric ablation method to improve corneal shape" 제목의 SCI논문을 통해 올해 3월, 의료전문저널인 LIMS에 게재했다.
현재 국내 안과에서 노안백내장 수술 후 빛번짐의 시력보정용으로 엑시머 레이저를 사용하고 있는데, 효과가 없는 경우 락라식/라섹을 받아야 한다. 엑시머 레이저로 초점거리를 맞춰 정시로 만들었다가 각막왜곡으로 시력이 퇴행되고 건조증과 빛번짐이 발생되는 기존 방법과는 달리, 락라식/라섹은 각막 왜곡을 교정해 시력을 되찾고 빛번짐 같은 시력이상을 해소시키는 신기술이다.
LAK라식의 권위자인 대전 우리안과 민병무 원장은 "라식, 라섹 등 굴절교정과 노안백내장, 녹내장 수술을 한 후 교정시력이 나오지 않거나 빛번짐, 흐린시력, 건조증이 있는 환자, 각막이 얇아 시력교정을 못 받았던 원추각막 환자의 시력이상증, RGP렌즈를 착용해야만 했던 환자의 시력까지도 안과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라고 피력했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