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성남 FC 남기일 감독이 굳은 표정으로 패배를 받아들였다.
남기일 감독은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9라운드에서 1대3 패한 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준비한 만큼 찬스를 만들지 못한 부분을 빼고는 전체적으로 잘해줬다. 전북을 상대로 할 수 있을 만큼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결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성남은 이날 전반 16분 김신욱의 헤더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23분 에델이 중거리 포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34분과 후반 38분 각각 손준호와 이동국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2골차 패배를 당했다.
이날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포함해 부상 기간을 제외하고 출전한 최근 3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은 에델에 대해 남 감독은 "필요한 순간에 득점이 나왔다. 컨디션을 상승세로 가져가는 선수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앞서 2연승을 질주 중이던 성남은 이날 패배로 5승 6무 8패 승점 21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전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