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됐다. 여름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놀이 중 하나인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워터파크, 바다, 계곡 등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위생 관리를 위해 '제모'를 선택하는 이들 역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털을 뽑거나 깎아 없애는 제모는 시중에 판매되는 상품을 이용해 집에서 자가로 진행할 수 있지만 칼날이 오염되거나 너무 강한 자극을 주는 경우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보다 위생적이고 반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얻기 위해선 피부과 방문을 통해 전문적인 제모술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제모는 왁싱, 면도기, 레이저 등으로 진행되며 병원에서 받는 대부분의 제모술은 레이저로 구성됐다. 레이저 제모는 털의 모낭을 파괴해 희망하는 부위에 털이 나지 않게 조정하는 방법으로 4~6주 기간 동안 약 5~10회 가량을 반복해서 진행 시 오랜 기간 제모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다양한 레이저 장비 중에서도 통증이 적은 '클라리티 레이저'의 경우 제모뿐만 아니라 피부톤까지 함께 개선하는 효과로 높은 선호도를 자랑한다. 클라리티 레이저는 755nm 롱펄스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와 1065nm 롱펄스엔디야그레이저를 탑재한 복합 장비로 서로 다른 조직에 흡수되는 두 가지 파장의 레이저 빛을 이용해 잡티, 주근깨, 점, 기미 등 다양한 색소 병변과 홍조, 모공 확장 등의 피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특히 강력한 쿨링 기능으로 별도의 마취 없이 치료를 진행할 수 있어 일명 '통증 없는 제모'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기존 멜라닌을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것이 아닌 색소 병변에 열 손상을 유도해 멜라닌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혈관 손상이 적어 붉은기와 통증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한 부위의 통증과 접촉에 대한 부담이 적다.
광명제모 피부과 달라클리닉 임주연 원장은 "남성들과 달리 여성들의 경우 겨드랑이 제모는 가슴과 연결되는 민감한 부위인 만큼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전문 의료진을 통해 제모술을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며 "의료진의 경험에 따라 통증이나 부작용 발생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노하우, 충분한 전문지식, 특화된 최신 장비를 갖춘 병원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포츠조선 clinic@sportschso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