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강정호는 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69(136타수 23안타)로 약간 올랐다.
강정호는 0-2로 끌려가던 2회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컵스 왼손 선발 투수 호세 킨타나를 두들겨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이 때 1루 주자 호세 오수나가 홈을 밟아 강정호가 시즌 19타점째를 생산했다.
이후 강정호는 킨타나의 폭투 때 3루로 진루한 뒤 엘리아스 디아스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에는 좌익수 직선타, 6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7회 초 야수와 투수를 모두 바꾸는 더블 스위치 때 투수와 교체돼 벤치로 들어왔다.
피츠버그는 3대11로 대패했다. 피츠버그는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