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5일 오후 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보험 틀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주제로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자연 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인공 치아 중 하나인 틀니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사용할 만큼 대중화된 보철치료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만 65세 이상 보험 틀니에 대한 기존 본인 부담금이 50%에서 30%로 확대 적용되며 더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열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틀니는 이가 없는 치아들을 대체하기 위한 일종의 방편이지, 치아 자체를 완전히 대체가능한 것은 아니다. 원래 자신의 치아만큼의 저작효율을 갖지 못할 뿐 아니라, 이질감이 꽤나 느껴지기 때문에 저작에 큰 문제가 없다면, 보험이 적용된다고 해서 꼭 할 필요는 없다.
일산병원 치과 윤준호 교수는 "틀니를 계획하고 있다면 치과 의사와의 충분한 상의와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진 후에 전반적인 수복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준호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틀니 건강보험 적용 기준뿐만 아니라 올바른 틀니 관리법, 평소 구강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틀니를 고려하고 있거나 사용 중인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