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포수 김민식이 58일 만의 1군에 복귀했다.
김민식은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유민상 문선재와 함께 1군에 콜업됐다.
박흥식 KIA 감독대행은 "엔트리 변동이 있다. 김민식 유민상 문선재를 올렸다. 민식이는 최근 2군에서 잘한다고 들었다. 이 선수들을 직접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1, 2군 변동이 자주 있을 듯하다. 다양하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2군 선수를 포함한 자원을 두루두루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감독대행은 수비 포지션에도 변화를 줬다. '멀티 맨' 이창진이 올 시즌 처음으로 2루수에 활용한다. 이창진은 인천고-건국대 시절 내야자원이었다. 아마추어 시절 2루수와 3루수로 뛴 바 있다.
이날 선발라인업은 1번 이명기(중견수)-2번 박찬호(3루수)-3번 터커(좌익수)-4번 최형우(지명)-5번 김주찬(1루수)-6번 이창진(2루수)-7번 오선우(우익수)-8번 한승택(포수)-9번 김선빈(유격수)로 구성됐다. 광주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