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최강희 감독을 내친 다롄 이팡이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선임에 합의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일 '베니테스 감독이 중국 다롄으로 부임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다롄은 1일 최강희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최 감독은 지난해 11월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취안젠 그룹이 허위 광고를 하면서 그룹 수뇌부가 체포됐다. 톈진 구단 운영에서 손을 뗄 수 밖에 없었다. 톈진 체육국은 1년간 시민구단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구단 운영비를 대폭 삭감할 수 밖에 없었다. 최 감독은 톈진과 결별했고, 다롄이 최 감독을 데려왔다. 그러나 성적은 좋지 않았다. 프리 시즌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마렉 함식, 야닉 카라스코 등 외국인 선수들과의 불협화음도 생겼다.
경국 다롄 구단은 최 감독은 경질했다. 뉴캐슬을 떠난 베니테스 감독을 데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