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현장에서 누구보다 고생하시는 스태프들을 위해 작은 정성으로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배우 박해진이 외모, 연기력뿐 아니라 따뜻한 마음 씀씀이로 촬영장에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드라마 '시크릿'(가제, 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 제작 IHQ 공동제작 스타포스, 가지컨텐츠) 촬영으로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스케줄을 진행중인 박해진이 매번 촬영장에 정성 어린 밥차를 제공하며 스태프들을 감동시키고 있는 것.
박해진는 지난 3월부터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 여러 촬영지에서 '시크릿'을 촬영 중이다.
드라마 '시크릿'은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작품. 복잡하고 피곤한 생활 속에 늘 '힐링'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진한 감동과 인간애의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박해진은 헬기를 타고 사람을 구조하는 119특수구조 소방대원 강산혁 역을 맡아 어려운 장면도 직접 소화하는 등 촬영에 여념이 없다. 바쁜 와중에도 그는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스태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그는 수많은 밥차를 사비를 들여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촬영 전에는 전 스태프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한 데 이어 이후에도 다양한 메뉴의 건강식을 제공하며 스태프들의 건강까지 꼼꼼히 챙기고 있는 것.
박해진은 매번 촬영 때마다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는 것은 물론 스태프들과의 팀워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연기하는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소방대원들의 구조 현장을 재연하는 만큼 야외 촬영에 많아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스태프들이 고생할까 걱정하며 손수 밥차를 준비해오고 있어 촬영장에 훈훈함을 불러오고 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촬영에 돌입한 '시크릿'은 현재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16부 중 9부까지 제작 완료 됐으며 오는 7월말 촬영종료를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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