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가수 박봄(Park Bom)이 데뷔 10년만에 처음으로 OST 가창에 나섰다.
걸그룹 투애니원(2NE1) 메인보컬에서 홀로서기에 성공한 박봄은 KBS2 월화드라마 '퍼퓸' OST 가창 제안을 받아 특유의 매력적인 보컬 톤으로 수록곡 'I Do I Do'를 완성, 1일 음원을 공개한다.
극중 서이도(신성록 분)와 민예린(고원희 분)의 러브테마로 기획된 팝발라드 'I Do I Do'는 박봄의 목소리를 통해 진정성 있는 사랑의 감성을 그린 감각적인 곡으로 완성됐다.
'I do I do I do anything for you / 널 위해서라면 날 버릴 수 있어 …… 널 위해 숨쉬고 널 위해 존재해 / 너는 나의 별 Everything 널 지켜줄 거야'라는 가사가 유려하고 편안하게 흘러가다가 후렴구에 이르러 박봄 특유의 폭발적인 보컬에 풍부한 코러스가 더해져 애절함을 더하고 있다.
몽환적인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는 노래는 세련된 리듬과 기타연주, 유니크 한 보컬로 접근한 박봄 스타일의 발라드곡이자 첫 OST로 선보였다. 국내 드라마 OST 부문에서 가장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쳐 온 프로듀싱팀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 김지환, 이진실이 의기투합 한 끝에 만들어졌다.
걸그룹 투애니원에서 2019년 솔로 가수로 변신한 박봄은 '봄'(feat.산다라박), '4시 44분'(feat.휘인 of 마마무)을 발표,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며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유관모)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 서이도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민예린에게 인생 2회차가 찾아오는 이색적인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 재미를 전하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솔로 활동으로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과 자신만의 지향점을 보여주고 있는 가수 박봄이 생애 처음으로 OST 가창에 나선 의미를 지닌 'I Do I Do'는 남녀 주인공의 러브 테마로 등장해 극적인 재미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2 월화드라마 '퍼퓸' OST 박봄의 'I DO I DO'는 1일 오후 6시 음악사이트에서 공개된다.[사진제공=더하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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