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황광희가 몸무게를 증량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유민상이 스페셜 DJ로 함께한 가운데 게스트로 황광희가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광희 오빠가 유민상 씨 팔로 걸어 다닌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두 사람은 즉석에서 체격 비교를 했다. 황광희의 다리 굵기와 유민상의 팔뚝이 거의 비슷한 걸 확인한 DJ 김태균은 "황광희 다리보다 유민상의 팔이 더 두껍다"고 말했다.
또 황광희는 살 좀 찌라는 김태균의 말에 "요즘 먹어서 5kg 쪘다. 지금 증량해서 55kg이다. 많은 분들이 살을 찌우라고 해서 6개월 동안 5kg을 찌웠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유민상은 "(내가) 55kg이었던 적은 어렸을 때 추억이다. 기억이 안 난다"며 "돌잡이 때 뭐 잡았는지 기억하는 게 더 빠를 것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 밖에도 황광희는 "유민상과 프로그램을 같이 해서 친분이 있다. 근데 유민상이랑 함께 서 있으면 내가 너무 말라보일까 봐 일부러 투샷을 피한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태균은 "우리 셋이 나란히 앉아 있으니까 인간의 진화 같다. 황광희는 너무 말랐고, 유민상은 통통해서 점점 살쪄가는 과정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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