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안예은이 자신을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A씨를 고소했다.
안예은 소속사 팬더웨일컴퍼니는 21일 "안예은이 고교시절 A씨의 폭행 사실을 소문내 자신이 피해를 봤다는 것을 트위터 등에 허위 공지한 사건에 대해 안예은 본인과 재학 중이었던 학교 학생과 선생님, 관련 심리상담사 등에게 사실확인한 결과 그러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와 안예은은 A씨에게 더 이상의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해줄 것을 수차례 고지 및 경고, 설득했으나 A씨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당사와 안예은은 2018년 5월 28일 허위사실 유포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서에 정식고소해 1차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또 "1차 고소인조사에서 당사와 법률대리인은 사실을 그대로 진술하고 기타 관련자 조사를 해줄 것을 당당히 요구했다.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해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많은 걱정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A씨는 안예은이 학교 재학 시절 자신에 대한 불미스러운 소문을 퍼트려 전학을 갈 수밖에 없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안예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도 왕따 피해 경험이 여러번 있기 때문에 가해자는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연락이 닿는 동창들에게 물어봤지만 소문 자체가 없었다는 대답들이 전부였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가수 안예은 소속사 팬더웨일컴퍼니입니다.
먼저 당사 및 안예은의 법적 분쟁에 많은 관심과 염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사건은 당사 소속 가수 안예은이 고교시절 특정인의 폭행 사실을 타에 소문을 냈고, 그로 인해 자신이 피해를 보았다는 것을 트위터 등에 허위 공지한 건입니다.
이에 대해 당사는 안예은 본인과 안예은이 당시 재학 중인 학교의 학생이나 선생님들, 그리고 관련 심리상담사 등 관련자에게 사실 및 진위를 확인 한 바 전혀 그러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당사 및 안예은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에게 더 이상 허위 사실 유포를 중단해 줄 것을 고지 및 경고, 설득을 수차례 했으나 유포자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당사 및 안예은은 2018년 5월 28일 허위 사실 유포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서에 정식 고소를 했고, 1차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습니다.
1차 고소인 조사에서도 당사 및 당사 법률대리인은 사실을 그대로 진술하고, 당시 학교의 학생이나 상대방을 심리 상담한 사람 등 기타 관련자 조사를 해 줄 것을 당당히 요구한 상황입니다.
이와 같이 안예은과 관련된 유포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향후 정확히 확인되지 아니한 상황에서의 보도를 자제 부탁드립니다.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하여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임을 안내드리며, 많은 걱정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당사는 이 사건이 조속히 끝나기를 바라며, 안예은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펜더웨일컴퍼니 드림.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