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핫식스' 이정은(23·대방건설)의 몰아치기가 나올까.
이정은은 8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621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3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이정은은 폰아농 펫람(태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허무니(중국), 렉시 톰프슨, 크리스틴 길먼(이상 미국) 등 공동 3위 선수들과는 1타 차이다.
이정은은 US오픈 우승으로 상금 100만달러를 획득, 단숨에 상금 1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신인왕을 '예약'했고 세계 랭킹 역시 17위에서 5위로 껑충 뛰었다.
2주 연속 우승 가능성도 높다. 3라운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톰프슨,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정도를 제외하면 상위 랭커들이 많이 출전하지 않았다.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26)이 4언더파 67타, 공동 15위에 올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