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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3피트 미적발' 심판 2군 강등 조치…'글러브 걷어차기' NC 버틀러에게 엄중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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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3피트 위반을 적발하지 못한 문동균 심판을 퓨처스리그(2군)로 강등시켰다.

KBO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6회 말 3피트 위반 수비방해 상황이었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했고 지난 4월 6일 수원 경기에 이어 거듭된 오심으로 물의를 일으킨 문 심판에게 KBO 리그규정 벌칙내규에 의거, 엄중 경고하고 해당 심판을 2주간 퓨처스리그(2군)로 강등 조치했다.

KBO는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에게 엄중경고 조치를 취했다. 버틀러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도중 5회 말 마운드에서 글러브를 발로 차는 행동으로 팬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향후 그라운드 내에서 스포츠정신을 위배하는 행위를 할 경우 심판진에게 즉각 퇴장 조치 등 엄격히 제재하도록 하고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당 방침을 각 구단에 통보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