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가 올해 신인 2명을 1군에 올렸다. SK는 2일 고졸 신인 내야수 김창평과 대졸 신인 내야수 최경모를 1군에 올리고 남태혁과 최준우를 2군으로 내렸다.
최경모는 경북고-홍익대를 졸업하고 2차 6라운드 56순위로 입단한 내야수다. 타격이 조금 약한 편이지만 수비가 좋다. 유격수와 2루수에서 백업 요원으로 나설 수 있다.
김창평은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올해 2차 1라운드 6순위로 입단한 기대주다. 대형 유격수로 입단해 그동안 2군에서 유격수와 2루수로 활약했었다. SK 염경엽 감독은 유격수 김성현이나 2루수 나주환이 체력 등을 이유로 쉴 때 김창평을 선발로 내보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남태혁은 최근 좋은 타격을 보였으나 전날 한화전서 주루플레이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고, 1군에서 제외됐다. 염 감독은 "남태혁에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다"면서 "결국 아무리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어도 몸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 이젠 스스로 몸관리를 해야하는 시대다. 알아서 할 줄 알아야 된다"라고 몸관리의 중요성을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