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보사케이주(인보사)'에 대해 허가취소와 형사고발 방침을 밝힌데 대해 코오롱생명과학은 향후 절차를 통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날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리고 "자발적 판매중지 조치 이후 식약처의 실사와 자료제출 요구, 현장실사에 최선을 다해 협조했다"며 "17년 전 신약개발에 나서 초기 개발단계의 자료들이 현재 기준에 부족한 점이 있어 완벽하지 못하지만, 조작이나 은폐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식약처도 안전성에 우려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취소사유에 대해서는 회사의 입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만큼 향후 절차를 통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 자료들을 바탕으로, 2액 세포의 특성분석을 완벽하게 수행한 후 향후 절차에 대해 식약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