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이 27일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Versa HD APEX'의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주헌 병원장을 비롯 주요 보직자들과 주한 스웨덴대사관 엘레노어 칸터 참사관, 방사선종양학과 한태진 교수 등이 참석했다.
'Versa HD APEX'는 현존하는 체외 방사선 치료 장비 중 가장 최신 장비로 세기조절 회전방사선치료(VMAT) 구현이 가능해 종양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 정밀한 방사선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치료 시간이 기존보다 3분의 1 이상 단축돼 환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증진된다.
특히 두경부방사선수술(SRS)이나 체부방사선수치료(SBRT) 등의 초정밀 방사선 수술이 가능해 뇌종양과 같이 종양이 작거나 부위가 제한적인 종양의 수술치료에 탁월하다.
이주헌 병원장은 "이번 장비의 도입으로 최상의 방사선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지역주민에게 한 층 더 발전된 첨단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