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척=김진회 기자] NC 다이노스의 루친스키가 8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을 달렸다.
루친스키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시즌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로써 루친스키는 지난달 5일 두산전 7이닝 무실점을 포함해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하이 퀄리티스타트(7이닝 이상 2자책점 이하)가 7차례다.
평균자책점도 놀랍다. 4월 4경기에서 2승을 따내며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한 루친스키는 5월에도 0점대를 향해 달리고 있다.
루친스키가 이날 처음으로 주자를 내보낸 건 3회였다. 1,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루친스키는 3회 선두 임병욱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2사 2루 상황에서 이정후와 9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4회에도 샌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낸 루친스키는 5회에도 키움 타선을 가볍게 처리했다. 1사 이후 이지영에게 불규칙 바운드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임지열을 병살타로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서건창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한 루친스키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고 제 역할을 100% 다했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