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경륜경정 천안지점 재개장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정병찬 경륜경정총괄본부장, 지역상생협의체 이응구 동장, 고객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천안지점은 지난 2005년 개장했다. 경륜경정 사업을 통해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에 힘써왔다. 하지만 베팅시설 위주의 운영형태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경륜경정총괄본부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지난해 11월 시설 환경 개선 공사를 시작했다. 6개월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14일 최종 마무리했다. 총공사비는 35억원 가까이 소요됐다.
재개장으로 천안지점은 정부의 장외지점 건전화 정책방향인 과몰입 완화공간 및 중독예방 상담시설 증설과 복합문화 공간 조성으로 지역사회 기여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리모델링 전 777석이었던 전체 좌석을 571석으로 줄여 고객들의 관람 쾌적도 향상은 물론 베팅 시설을 고급화했다. 다트와 에어하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멀티존과 문화교실 공간은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경륜경정 경주가 없는 매주 월요일에는 노래교실, 댄스스포츠 화요일은 서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6월부터는 방송댄스 강좌를 추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정병찬 총괄본부장은 이날 재개장 행사에서 "새 단장을 마친 천안지점은 앞으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또한 방문하시는 고객 한분 한분 세밀한 정성으로 맞이하여 고객만족도를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천안지점은 이번 재개장을 기념하여 개장일인 17일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26일까지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