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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감우성X김하늘, 차원이 다른 감성 케미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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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멜로 장인' 감우성, 김하늘이 만들어내는 차원 다른 감성 시너지가 짙은 어른 멜로의 바람을 몰고 온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측이 첫 방송을 6일 앞둔 21일, 감우성과 김하늘의 열연이 기대되는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기대감을 증폭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다. 섬세한 연기로 가슴 깊은 곳을 파고드는 '멜로 장인' 감우성과 김하늘이 짙은 감성의 어른 멜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감우성과 김하늘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진지한 눈빛으로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두 배우의 모습에서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느껴진다. 사라져가는 기억 속에서도 사랑만은 지키고 싶은 '도훈'의 복잡한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한 감우성의 눈빛이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롭게 빛난다. 사소한 감정도 놓치지 않으려고 매 순간 극강의 몰입도를 선보이는 김하늘의 대본 삼매경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촬영이 잠시 쉬는 시간에도 의견을 조율하며 연기를 맞춰보는 감우성, 김하늘의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감우성과 김하늘의 감성 시너지는 '바람이 분다'를 특별한 멜로로 만드는 지점이다.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도훈과 수진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해야만 하기에 쉽지 않은 작업. 기억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아내인 수진을 지키려는 도훈의 애틋한 순애보와 이유도 모른 채 멀어져 가는 남편의 비밀을 이별 후에야 알게 되는 수진의 감정 변화를 두 배우의 독보적 감성 연기로 가슴 저리게 그려낸다.

감우성과 김하늘이 서로를 향해 보내는 신뢰도 두텁다. 감우성은 "눈빛만으로도 감정을 이끌어내는 김하늘 배우의 힘이 느껴진다. 그래서 더 몰입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하늘 역시 "주변에서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외형적인 느낌부터 호흡이 잘 맞는 것 같아 안심이 된다. 현장에서도 제 의견을 많이 반영해주고 배려해줘서 정말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감우성을 향한 믿음을 전했다.

'바람이 분다' 제작진은 "섬세한 연기부터 서로를 향한 배려와 신뢰까지, 빈틈 없는 시너지가 도훈과 수진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냈다. 짙은 어른 멜로의 감성에 빠져들게 할 감우성과 김하늘의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바람이 분다'는 오는 27일(월)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