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구해줘 홈즈' 김숙이 첫 팀장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19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덕팀과 복팀의 팀장 김숙과 박나래가 대결을 펼쳤다.
이날 등장한 의뢰인으로 아이들을 자연에서 키우고 싶어 하는 부부가 등장한다. 의뢰인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숲과 인접한 '숲세권' 집을 찾고 있었다. 또한 의뢰인 아내의 직장이 위치한 서초동까지 70분 이내로 통근할 수 있는 접근성과 1억 8천만원이라는 예산도 고려해야 했다.
만족해야 할 조건이 많은 만큼 이번 미션 역시 쉽지 않았다. 이에 덕팀에서는 김숙과 김광규가, 복팀에서는 박나래와 황보라가 코디로 나섰다. 이번 대결은 양 팀 팀장의 첫 대결로 스튜디오에서도 본격적인 매물을 보기 전부터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먼저 김숙와 김광규가 찾아낸 집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강북구 우이동으로 향했다. 초역세권, 숲세권 보장, 층간소음해결, 주차공간이 확보된 1호 매물이었다. 다만, 북박이장의 아쉬움이 있었다.
2호 매물 확인을 위해 강북구 수유동으로 향했다. 숲에서 10초 거리의 매물 2호는 4년 전 지어진 건물이었다.
탁 트인 창밖 뷰. 그러나 일체형 거실과 주방은 다소 아쉬움을 안겼다.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은 집 아래 마련된 소극장이었다. 가격은 1억 3천만원이었다.
김광규가 찾은 덕팀 매물 3호는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해 있었다. 철제계단을 올라야 닿을 수 있는 매물 3호. 2층 집을 개조 시킨 매물 3호였다. 김숙은 입구에 다소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에 김광규가 인테리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넓직한 베란다까지 있는 매물 3호의 가격은 1억 2천만원이었다. 김숙과 김광규가 최종 선택한 집은 2호 집이었다.
복팀 박나래와 황보라는 1호 매물 소개를 위해 광교 신도시로 향했다. 말할 것도 없는 더블 숲세권에 도보 1분 거리에 도서관이 유치해 있었다. 가격은 1억 6천 5백만원.
매물 2호는 동대문구 회기동에 위치했다. 도보 15분 거리에 숲이 위치해 있는 숲세권이었다. 미니 마당 단독주택 2호는 24년 된 구옥이었다. 독립적으로 사용 가능한 별채 공간. 아쉬운 점은 방을 거쳐야 있는 주방. 가격은 1억 5천만원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광교 숲 속 마을 상가를 선택했다.
이후 의뢰인이 등장했다.
박나래는 "마을 이름이 숲 속 마을이다. 어린이 도서관이 있다"고 어필했다. 김숙 또한 "북한살 둘레길이 1분 거리다"고 말했다.
이후 의뢰인의 최종 선택은 덕팀의 북한살 둘레길 1분 주택이었다.
의뢰인은 "복팀의 집이 도서관이 있어서 좋았지만, 동네가 너무 낯설었다"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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