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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타깃은 국회의원"…'조장풍' 김동욱, 최대 빌런 등판에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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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재벌 갑질 송옥숙을 능가하는 최대 빌런, 국회의원 갑질의 등판을 예고해 오늘밤 10시 방송되는 25-26회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연출 박원국)이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강력해진 장풍 사이다로 대한민국에 '조장풍' 열풍을 이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김동욱이 재벌 갑질을 가뿐히 뛰어 넘는 최대 빌런, 국회의원 갑질과의 한판 승부가 시작될 것을 예고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 방송에서 근로감독관 김동욱은 부와 권력을 바탕으로 온갖 갑질 횡포를 일삼던 명성그룹 일가의 마약, 직원 사찰, 불법 승계 등 추악한 진실을 모두 밝혀냈고, 마침내 재벌 갑질까지 화끈하고 통쾌하게 응징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24회 말미에 명성그룹의 회장 송옥숙의 전 남편이자 국회의원인 전국환(양인태 분)이 등장하면서 재벌 갑질보다 더 무섭다는 국회의원 갑질과의 전쟁, 그 서막이 올랐음을 예고해 안방극장의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국회의원 사무실에 들이닥친 김동욱의 모습이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여학생을 대동하고 마치 선전포고를 하는 듯 보이는 김동욱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위풍당당 포스가 시선을 사로잡는 것. 또 다른 스틸 속에는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여학생이 모욕적인 갑질을 당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있어, 근로감독관 김동욱의 다음 타킷이 다름아닌 국회의원이라는 것을 직감케 한다.

특히 그 국회의원이 바로 전국환이라는 것은 오늘 밤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힘 없는 약자인 아르바이트생을 상대로 갑질을 한 것에 대해 김동욱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는 반면, 국회의원 전국환은 자신의 진짜 얼굴을 감춘 채 너그럽고 인자한 표정으로 김동욱을 대하고 있다. 여기에 매번 김동욱에게 호되게 혼이 나면서도 꾸준히 악덕 갑의 편에 서서 대결 구도를 형성하는 오대환의 재등장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에는 그가 또 어떤 바지 갑질(?)로 김동욱의 혈압을 상승시키게 만들 것인지 벌써부터 궁금증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국회의원 전국환을 상대로 한 김동욱의 최후의 갑질과의 전쟁이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 것을 예감하게 하는 동시에 과연 그가 이번에도 짜릿하고 통쾌한 승부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오늘(20일) 밤 10시부터 25, 26회가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