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재환을 위해 가요계 대선배 가수들이 나섰다.
지난 19일 김재환 공식 SNS를 통해 솔로 데뷔를 앞둔 김재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선배 가수들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거미를 비롯해 길구봉구, 김종국, 박정현, 백지영, 볼빨간 사춘기, 개그맨 양세형, 멜로망스 정동환, 폴킴, 성시경 등 가요계에서 내로라하는 선배 가수들이 김재환의 첫 번째 미니앨범 'Another(어나더)' 발매와 정식 데뷔를 축하했다.
특히 김재환이 대중에 처음으로 눈도장을 찍은 2016년 8월 종영한 SBS 예능 프로그램 '보컬 전쟁:신의 목소리'(이하 '신의 목소리')에 함께 출연했던 선배들의 응원이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당시 진행을 맡았던 성시경은 김재환에 "열심히 고민해서 만든 앨범이니까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거미는 "앞으로도 멋진 음악 계속 들려주는 좋은 뮤지션이 되기를 응원하겠다"라고 말했고, 박정현은 "먼 길을 오랫동안 (걸어서) 음악을 사랑해오던 김재환이 본격적으로 '뮤지션 김재환'으로 재탄생되는 기분이다. 축하한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선사했다.
그 외에도 "앞으로 김재환이라는 한 명의 뮤지션으로 큰 활동 부탁드린다"는 개그맨 양세형, "뮤지션으로서 오래오래 좋은 음악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길구봉구, "사랑받는 뮤지션, 훌륭한 가수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멜로망스 정동환과 김종국, "(김재환의 첫 앨범을) 많이 기대해달라. 앞으로 멋진 활동 기대하고, 늘 응원하겠다"는 폴킴,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김재환 군 파이팅! 미니앨범도 파이팅!"이라는 백지영까지, 김재환의 데뷔를 향한 응원 물결이 이어졌다.
첫 번째 미니앨범 '어나더'는 김재환이 전곡 작곡뿐만 아니라 수록곡 4곡 작사에 적극 참여해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또 타이틀곡 '안녕하세요'는 명품 발라더 임창정이 작사?작곡 및 편곡을 맡았고, 배우 김유정이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지원사격에 나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의 목소리' 1회 우승자로 대중에 진한 감동을 남겼던 김재환은 개인 연습생 출신으로 Mnet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 오직 실력만으로 승부해 최종 4위에 올라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워너원에서도 메인보컬로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재환이 그룹 활동 종료 이후 5개월 만에 어엿한 솔로 가수로 첫 발을 뗀다. 이러한 성과가 기적과 운이 아닌 노력과 실력의 산물이었음을 보여 줄 차례다.
한편, 김재환의 첫 번째 미니앨범 '어나더'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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