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당나귀 귀' 호랑이 감독 현주엽을 잡기 위해 토크 스트라이커 안정환이 출격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 2TV 일요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서는 안정환이 유노윤호의 바통을 이어받아 스페셜 MC로 첫 출격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김용건, 전현무, 김숙 MC들과 보스 심영순, 타이거JK, 현주엽와의 첫 만남 현장이 담겼다.
특히 이날 안정환은 현주엽과 녹화내내 톰과 제리같은 티격태격 케미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안정환이 호랑이 감독 현주엽을 '주엽이'라는 친근한 호칭으로 부르며 대학교 때부터 질풍노도의 시기를 함께 보낸 사이임을 강조하자, 현엽은 "거기까지만"이라고 외치며 당황스러워하는가 하면 이어 "(안정환이) 나온다고 해서 고민이 많이 됐다. 지킬 건 지켜줄거라 믿고 있다"고 덧붙여 평소와 달리 '을'이 된 태세전환으로 웃음을 유발했다고.
과연 안정환과 현주엽, 두 스포츠 스타의 흥미진진한 입담 대결의 승자가 누가될지 이날 방송의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한편 안정환과 힙합 보스 타이거JK의 묘한 인연도 밝혀진다. 두 사람이 서로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 하지만 타이거JK는 안정환에 대한 '무한 리스펙'을, 안정환은 17년 만의 감사인사를 건넸다고 해 이들 사이에 어떤 특별한 사연이 숨겨져 있었을지 궁금증을 불러모은다.
여기에 녹화내내 심영순 한식연구가의 미소를 띄운 비주얼 결정력과 물오른 예능감까지 확인시켜주던 안정환은 전현무의 진행에 "김성주보다 나은데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오프닝에서 이렇게 당황해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해 좀처럼 당황하는 법이 없는 강심장 안정환마저 깜짝 놀라게 만든 '당나귀 귀'만의 심쿵(?)한 매력이 무엇일지 이날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가대표급 입담으로 갑갑함을 날려버릴 토크 스트라이커 안정환의 맹활약은 오는 19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KBS 2TV 일요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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