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윤성빈이 일본 연수에 나선다.
롯데는 14일 '윤성빈이 오는 6월 3일까지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즈에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윤성빈은 이용훈 2군 투수 코치 및 통역과 함께 기술 및 피지컬 트레이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지바 롯데 기숙사를 이용하면서 현지 선수들과 교류로 이뤄질 전망이다. 롯데 측은 "윤성빈이 새로운 환경에서 기술적, 멘탈적으로 성장하길 유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윤성빈은 올 시즌 롯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3월 2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⅓이닝 동안 볼넷만 3개를 허용하면서 3실점했고, 이후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는 6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