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비인두암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우빈은 12일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열린 봉축 법요식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당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소설가 김홍신, 배우 조인성과 김우빈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고 방송사 카메라에 잡히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우빈은 비인두암 투병으로 인해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으나, 이날 공개된 근황에서는 짧아진 머리카락과 건강을 되찾은 듯한 얼굴로 대중들의 마음을 달랬다. 14일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건강을 많이 회복했다"고 김우빈의 근황에 대해 언급했다.
김우빈은 2017년 5월 비인두암이 발병됐다는 사실을 알리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절친인 배우 이종석. 연인 신민아 등과 함께 있는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며 그의 건강한 모습을 확인했던 바 있다. 봉축 법요식 행사 또한 김우빈이 일상적으로 참석했던 행사일 뿐, 공식적인 스케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그의 건강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됐다.
김우빈의 복귀에 대해서는 소속사도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지난 1월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복귀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당시 소속사 측은 "구체적 복귀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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