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와이키키2'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 안소희, 김예원, 문가영 등 청춘들이 모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14일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16부작- 마지막회'에서 모두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방송에서 극한의 합숙 훈련 끝에 연극 무대에 오른 준기(이이경)는 정은(안소희)과 공연을 보러온 민준이 신경쓰였다. 우식(김선호)은 아픈 것을 숨긴 채 수연(문가영)을 방송국까지 데려다주고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갔다. 수연(문가영)은 자신 때문에 쓰러진 우식을 찾아 응급실까지 달려갔고 우식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고자 용기를 내려 했지만 민아의 모습을 마주했다.
준기(이이경)는 정은이 민준이라는 남자친구가 생기자 신경이 쓰였다. 준기는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고 심심해서 그렇다고 하며 운명의 상대를 찾아 나섰지만 자신의 앞에 서 잇는 정은(안소희)를 보고 놀라게 됐다.
한편, 유리(김예원)와 기봉(신현수)은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됐다. 우식(김선호)은 지갑이 분실된 게스트 때문에 CCTV를 돌려보다 기봉과 유리의 키스 장면을 목격했다.결국 유리는 우식에게 기봉과 연인관계임을 고백했다. 우식은 국기봉을 끌어안으며 "우리 누나 같은 사람이랑 만나준다는데 내가 고맙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후 유리는 현기증을 느껴 쓰러졌다. 우식은 의사로부터 유리가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됐다. 분노한 우식은 기봉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몸을 추스르고 집에 돌아온 유리는 기봉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때 기봉은 유리에 프러포즈를 했고, 유리가 승낙하며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됐다. 우식은 이 장면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준기는 영화 주인공에 캐스팅 됐다. 정은은 축하해주면서도 데이트를 나갔다.이후 정은은 약속을 취소하고 이준기와 함께 맥주를 마셔줬다.
수연은 우식의 방에서 신곡을 들으며 추억을 회상했다. 수연은 우식에게 달려갔으나, 민아와 껴안고 있는 것을 보고 뒤돌아 나왔다. 그러던 와중에 그토록 기다리던 수연의 아버지(정인기)가 나타나게 됐다.
떠나기 전날 밤, 수연과 우식은 서로 마음을 숨기고 "우린 친구지, 친구"라고 선을 그었다. 한수연은 떠나면서도 차우식에 "나 갈게, 진짜 갈게"라고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차에 탄 뒤, 한수연은 눈물을 흘렸다. 민아 때문에 수연의 마음을 안 우식은 이준기의 차를 빌려 뒤늦게 찾아갔지만, 차가 망가져서 공항에 가질 못했다. 허탈한 마음에 차우식은 한수연을 생각하며 호떡을 사먹었고, 차우식의 앞에 한수연이 나타났다.
한수연은 "애들한테 너가 나 좋아한다고 들었다. 생각해보니까 내 이름으로 코너도 생겼는데 아깝더라.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여기 있다"고 말하며 차우식과 입을 맞췄다.
3년 후 국기봉-차유리 부부, 문가영-차우식 커플, 이준기-김정은 커플로 맺어져 싸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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