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선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게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 홈런.
이대호는 LG 좌완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바깥쪽 136㎞ 직구를 그대로 밀어때려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겼다. 지난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아치. 이대호는 5월 들어 5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장타 감각을 잔뜩 끌어올린 상황이다.
전날까지 타점 선두를 달린 이대호는 이 부문 개수를 43개로 늘렸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