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첫 북미 투어를 펼치고 있는 NCT 127(엔시티 127,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 미국 뉴저지, 애틀랜타, 마이애미, 댈러스, 피닉스, 휴스턴, 시카고, 산호세에 이어 로스앤젤레스까지 미국 9개 도시 10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NCT 127은 지난 5월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MICROSOFT THEATER)에서 'NEO CITY - The Origin'을 개최했으며, 현지 팬들의 열띤 호응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함은 물론,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시야 제한석까지 추가 오픈해 NCT 127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이날 공연에서 NCT 127은 '소방차', '무한적아', 'TOUCH', 'Simon Says' 등 히트곡부터 '악몽', 'Chain', '신기루', 'Replay' 등 앨범 수록곡, 5월 24일 발매되는 신곡 'Superhuman', '시차', 글로벌한 사랑을 받은 'Cherry Bomb', 'Regular' 영어 버전까지 감각적인 음악과 완벽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총 23곡의 무대를 선보여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떼창을 이끌어냈으며, 팬들의 성원에 화답하는 NCT 127의 특급 무대 매너가 이어져 뜨거운 공연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또한 관객들은 콘서트가 진행되는 내내 자리에서 일어나 팬라이트를 흔들고 노래를 부르는 등 적극적으로 공연을 즐겼음은 물론, 'We are your morning stars. You are our Angels'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 이벤트도 펼쳐 멤버들을 감동케 했으며, 공연 말미 멤버들은 "이번 투어를 하면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미국 각 도시에서 공연을 할 때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겠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미국에 다시 오겠다"라는 뭉클한 소감을 전해 공연장을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게다가 이날 공연에 앞서 이번 북미 투어를 기념하기 위해 산타 모니카부터 로스앤젤레스 시내까지 'NCT 127 TO THE WORLD' 문구의 플래카드가 달린 경비행기가 LA 상공을 날아, 현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으며, 경비행기 이벤트를 촬영한 다양한 사진이 각종 SNS에 게시되어 NCT 127을 향한 글로벌한 관심을 확인시켜 주었다.
한편, NCT 127은 오는 5월 17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북미 투어의 열기를 이어가며, 오늘(14일) 낮 12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Highway to Heaven'의 음원을 선공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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