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우식 바라기' 송지우의 김선호를 향한 직진 사랑법이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는 민아(송지우 분)가 우식(김선호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민아와 우식은 음악 작업을 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녹음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물론, 길거리에서 간식을 먹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 모습을 발견한 수연(문가영 분)이 자신도 모르게 우식에게 심통을 부리며 질투를 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또한, 민아는 녹음 당일 장염으로 고생하자 우식은 프로정신을 운운하며 자기관리를 못 한다고 으름장을 놓았으나 며칠 후 본인이 감기에 걸렸다. 이를 몰랐던 민아는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워 우식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이내 상황을 파악한 민아가 수습하기 시작했고 아파도 아닌 척 끝까지 버티는 우식을 대신해 엔지니어에게 "장염이 도져서 오늘 녹음은 여기까지 하면 안 될까요? 제가 프로의식이 부족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하며 우식이 민망할 상황을 센스 있게 대처했다. 특히 힘들어하는 우식을 귀엽다는 듯 바라보는 송지우의 표정은 장난스러우면서도 진정으로 우식을 위하는 마음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에는 결국 우식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은 민아는 응급실로 뛰어갔다. 민아는 우식을 껴안으며 "난 무슨 일이라도 생긴 줄 알았단 말이에요. 아직 고백도 못했는데.."라며 울먹였다. 당황한 우식이 "뭐? 고백이라니?"라고 되묻자 민아는 "나 선생님 좋아한단 말이에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리고 이를 수연이 뒤에서 지켜보고 있어 세 사람의 삼각관계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민아가 우식에게 고백을 한 가운데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오늘(14일) 밤 9시 30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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