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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창'으로 청와대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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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대구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규탄대회에서 발언한 '달창'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 원내대표에 대한 비판 여론이 여성혐오 논란으로 확산하며 사퇴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달창이라고 발언한 나경원 원내대표 사퇴 청원'이라는 청원 글에 동의자가 8000명을 넘어섰다. 청원인은 12일 올린 청원에서 '달창'이라는 표현을 공개적으로 썼던 전여옥 전 의원을 지적한 후 "(나 원내대표) 자신은 여자 아닙니까? 같은 여자이면서 달창이란 게 말이 되냐"며 "사과를 하지 말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해당 청원과 비슷한 시점에 올라온 '나경원 원내대표의 망언을 규탄합니다' 등 나경원 대표와 관련된 청원만 9건에 적게는 200여명에서 많게는 8000명 이상이 각각의 청원에 동의하고 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