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녹두꽃' 조정석이 강렬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전율과 감동, 눈물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SBS금토드라마 '녹두꽃' (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로, 배우 조정석은 악명 높은 악인 '거시기' 시절 잘못을 뉘우치고 죗값을 치루기 위해 동학농민군에 합류한 '백이강'으로 분해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압도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녹두꽃' 11~12회는 최고 시청률 11.63%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배우들의 연기부터 역대급 스케일의 황토현 전투신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평을 받고 있으며, 배우 조정석은 동학군들과 함께 하며 보여준 능청 연기부터 황토현 전투 중 송자인(한예리 분)과의 안타까운 이별 신까지 휘몰아치는 극 전개 속 60분 내내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특히 첫 방송부터 화제가 되었던 완벽 사투리 연기부터 멜로보다 애틋하다 평을 받고 있는 이복동생 백이현(윤시윤 분)과의 뜨거운 형제애, 짧은 재회 속 떠밀리듯 멀어져가는 송자인(한예리 분)에 대한 가슴 절절한 아련한 눈빛까지 '천의 얼굴' 조정석의 더욱 깊어진 표현력은 드라마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유이다.
이에 잼엔터테인먼트는 "조정석 배우가 입체적이고 묵직한 '백이강'이라는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서 많이 연구하고 노력했다"고 전하며 "앞으로 더욱 휘몰아치는 극 전개 속에서 '백이강'을 통해 보여 줄 조정석의 연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처럼 매회 강한 여운과 감동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매주 금, 토요일 밤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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