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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현, 수면제 먹고 '극단적 선택'…"생명엔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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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조수현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했으나 출동한 경찰에 의해 목숨을 구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수면제를 먹고 소파에 쓰러져 있는 조수현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수현은 이날 동생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이 두절됐다. 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면제의 일종인 스틸록스를 먹고 자택 소파에 쓰러져 있는 조수현을 병원으로 옮겼다.

현재 조수현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한편 조수현은 미스유니버시티 3위와 미스춘향 '정' 출신으로, KBS 아침드라마 '장화홍련', OCN 드라마 '야차' 등에 출연햇다. 또 SBS '한밤의 TV 연예' 리포터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