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스페인 하숙' 유해진이 라디오에 사연 신청을 했다.
10일 밤 방송된 tvN '스페인 하숙'에서는 영업 준비를 하는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해진은 영업 준비를 하던 중 평소 즐겨 듣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기로 했다.
앞서 만재도에서도 사연을 보냈던 유해진은 "여기 왔으니까 또 한 번 보내보자"며 장문의 사연을 보냈다. 이어 "나오면 좋겠다 진짜"라며 설레했다.
유해진의 사연은 생방송에서 소개됐고, 유해진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예전에 만재도에 있었을 때 신청한 곡을 또 한 번 신청한 유해진은 마치 전화통화 하는 것처럼 DJ 배철수의 말에 계속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래를 듣던 유해진은 "5년 전에 만재도에서 장작 피우다가 이 노래 들을 때 너무 반가웠는데 5년 후에는 청소하면서 듣게 된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옛날 생각이 확 나고 짠하다. 그 시간들이. 진짜 너무 고맙다"며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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