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네레스의 갑작스러운 제외 이유는 부상으로 밝혀졌다.
아약스와 토트넘은 9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르고 있다. 1차전에서는 아약스가 1대0으로 승리했다.
결승행을 좌우할 2차전, 양 팀은 베스트 카드를 꺼냈다. 토트넘은 징계에서 돌아온 손흥민을 비롯해 막 부상에서 복귀한 얀 베르통언 등 꺼낼 수 있는 최상의 카드를 내세웠다. 아약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8강에서 유벤투스를 무너뜨린 다비드 네레스 대신 캐스퍼 돌베리가 스리톱의 한축으로 나섰다. 당초 네레스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 있었다.
이유가 밝혀졌다. 네레스가 워밍업 중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레스는 경기 전부터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선발 출전 여부가 관심사였다. 네레스는 경기 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워밍업 도중 통증을 느꼈고, 끝내 명단에서 제외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