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빅픽처3'가 페스티벌도 메이드 시키며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다.
오늘(7일) 공개된 '빅픽처 시즌3'에서는 김종국과 하하가 포항 페스티벌 메이드 소식을 전하며 페스티벌 준비 초읽기에 돌입했다.
하하는 앞서 김종국과 하하가 각각 포항의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 섰던 이야기와 함께 "포항 시장님이 직접 우리에게 맡겼다. 축제를 이어나가고 싶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반가운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진지한 얼굴로 "아니 근데 콴(하하의 소속사)일 아니야?" 라며 하하의 허를 찔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하는 당황한 듯 보였지만 "아니다. 좋은 일도 하면서 출연료도 확보하는 거다. 우리(하하의소속사)가 챙기는 것은 없다. 행사로 생기는 수익금은 좋은 곳에 쓰는 거다"라며 확실하게 설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하하는 "사실, 형이 지금 나한테 고마워해야 된다. 내가 작정을 했다, 형을 키우기로. 누가? 더블 하(Double Ha)가!" 라며 하하 특유의 힙합 감성 충만한 모습을 보여 재미를 더했다.
이어 포항 시장을 아지트에 초대한 김종국과 하하는 가볍게 인사를 나눈 뒤 경찰 출신이라는 포항 시장의 소개에 하하는 깜짝 놀란 채 "(김종국은) 깡패 출신이다" 라고 소개해 톰과 제리 케미를 발산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한편 포항 시장은 "재작년 지진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냈던 포항이 이제는 많이 안정되었고, 다양한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원한다"며 페스티벌의 취지를 밝혔다. 이에 하하와 김종국은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표했고 하하는 곧바로 준비된 기획안을 전했다. 특히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인 '보라카이'를 착안해 포항을 '포라카이'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떻겠냐며 꼼꼼한 준비성을 보여 놀라움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하하에게 바라는 것이 있느냐는 김종국의 질문에 포항 시장은 "(하하가)포항의 홍보대사가 되면 시민들이 좋아할 것 같다"며 홍보대사를 제안했고 하하는 곧바로 이를 수락했다. 이처럼 페스티벌부터 홍보대사까지 일사천리로 메이드 시키며 점점 능력치를 발휘하고 있는 '빅픽처'의 모습에 앞으로 '빅픽처'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빅픽처 시즌3'은 매주 월, 화, 수 오후 6시 V LIVE(V앱), 네이버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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