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팬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사연은 이렇다. 지난 2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리버풀과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치렀다. 치열한 다툼이 펼쳐졌다. 특히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은 사디오 마네(리버풀)의 거친 몸싸움에 넘어지기 일쑤였다.
이제는 2차전이다. 두 팀은 8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4강 2차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마네의 행동에 탄원서를 냈다.
영국의 토크스포츠는 6일 '5000명이 넘는 바르셀로나 팬이 사네의 출전을 금지하라는 탄원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팬은 '마네는 비달을 아무 이유 없이 때렸기에 4강 2차전 출전을 막아야 한다'고 강경하게 나섰다.
유럽 정상을 향한 두 팀의 치열한 대결. 그라운드 만큼이나 장외 대결도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우위에 선 바르셀로나가 결승에 진출할지, 리버풀이 홈에서 반격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