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레전드' 존 반스가 강하게 비판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6일(한국시각) 빈 스포츠를 인용해 '존 반스는 현재 맨유의 모습에서 과거 리버풀의 붕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5일 열린 허더즈필드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쌓는데 그친 맨유(승점 66)는 6위에 랭크됐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도 놓치게 됐다. UCL 티켓은 EPL 상위 4개 팀에만 주어진다.
존 반스는 "리버풀이 잘못되기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려 했던 것이다. 리버풀은 빌 샹클리 시대를 잊을 필요가 있었다. 지금은 위르겐 클롭 시대다. (맨유도) 퍼거슨 감독 시대는 끝났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퍼거슨 감독 시절로 돌아가는 것을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는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조화가 맞지 않는다. 그들은 올바른 태도와 결단력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