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하성운의 팬들이 '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스타의 마음을 함께 하는 의미에서 대규모 후원에 나섰다.
5일 MBC 어린이날 특집방송 '2019 어린이에게 새생명을'에는 '하성운 공식 팬클럽 하늘'이란 이름으로 2700만원의 후원이 이뤄졌다.
'하늘'은 가수 하성운의 팬연합(22CLOUDS, 여운, 운하철도322, 인클라우드, 하성운마이너갤러리)이다. 이번 후원은 하성운이 해당 프로그램의 MC로 출격함에 따라 그 선한 영향력을 알리고자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한 것. 후원금 외에 "하성운과 늘 함께"라는 입금자명으로 생방송 기부에도 함께 했다.
'2019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은 희소병, 난치병 등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1990년 시작돼 올해로 29회를 맞이했다.
하성운은 2018년 그룹 워너원의 멤버로 참여한데 이어, 솔로로 데뷔한 올해는 MC로 함께 하며 어린이날 소외계층 아동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하성운 팬연합은 하성운의 기념일에 맞춰 정기적인 소외계층 아동 가정을 위한 후원금 기부는 물론 산불 구호 지원, 청소년 청년 예술가 재단 지원, 급식소 봉사활동, 베트남 우물 지원, 병원/맹학교/지자체 등에 앨범 기증 등의 활발한 사회공헌으로 함께하는 팬덤계의 기부 문화를 이끌고 있다.
하성운은 1월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2월 첫 솔로앨범 '마이 모먼트(My Moment)'를 시작으로 3월부터 서울과 일본(도쿄, 오사카), 타이페이, 방콕, 홍콩, 마카오 등을 도는 팬미팅 투어를 진행하며 솔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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