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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도, 특기도 청소"…'나혼자' 뉴이스트 민현, 황제의 깔끔 일상 [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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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나 혼자 산다' 뉴이스트 민현이 깔끔한 일상과 다정한 모자 데이트로 호감을 더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혼자 산지 3개월 된 '초보 혼자남' 민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민현의 집은 깔끔 그 자체였다. 호텔 침구처럼 가지런히 정리된 이부자리에 열 맞춰 정리된 향수, 음료수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혼자 산 지 3개월 차"라고 밝힌 민현은 "중3 때부터 10년 가까이 멤버들과 숙소 생활을 했다. 같이 살다 보니까 서로를 존중하기 위해 독립을 결정하게 됐다"고 독립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아침 일찍 일어난 민현의 시작은 청소였다. 취미도, 특기도 청소·정리정돈이라는 민현은 자신의 '청소 공식'을 설명할 정도로 완벽한 청소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청소에 들어가기 전 마스크를 착용한 민현은 집안 곳곳의 먼지를 털어내고, 화장실까지 깨끗하게 청소하는 등 부지런히 움직였다.

청소를 끝낸 민현은 데이트를 위해 서울역으로 향했다. 민현의 데이트 상대는 엄마. 두 사람은 양평 두물머리로 향했고, 다정하게 셀카를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카페에서 차를 마시던 민현의 어머니는 17살 때 꿈을 위해 상경했던 민현을 회상했다. 어머니는 "서울 온지 7~8년이다. 남들은 사춘기 때 엄마와 추억이 많은데 네 사춘기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아쉽다"고 털어놨고, 민현은 "그런 추억이 있어서 지금 잘 되고 있는 거야"라고 의연하게 답했다. 민현의 어머니는 "네가 철이 일찍 들었다. 고생을 많이 해서"라고 안타까워했고, 민현은 "걱정 없이 잘 살고 있다"며 어머니를 위로했다. 그러나 민현은 어머니 몰래 힘들었던 과거를 속으로 삭이고 있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민현은 "연차는 쌓이는데 한국 활동이 적어지고 해외 공연장 기회도 적어졌다"며 "어머니가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앞으로도 힘든 일이 있어도 말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온 민현 모자는 함께 집밥을 먹으며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