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개그우먼 김민경의 개그 내공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김민경은 개그감은 물론 대체불가 먹방 요정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물들이고 있다. 이에 공개코미디부터 예능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끼를 발산하고 있는 그녀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그는 '개콘'의 '연애인들'에서 미워할 수 없는 러블리 캐릭터로 맹활약을 하며 주말 밤 월요병을 타파시키고 있다. 과거 '개콘'의 인기 코너 '명훈아 명훈아 명훈아'에서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던 정명훈과 뭉쳐 다시 한 번 웃음 사냥에 나선 것. 그만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말투, 남다른 체구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묵직함에 정명훈의 시큰둥한 리액션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김민경은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에서 유일한 여성 멤버임에도 굴하지 않는 먹방 저력을 보여주며 '먹방 요정', '주문 요정', '민경 장군' 등의 애칭과 함께 독보적 캐릭터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맛녀석'에서 선보인 그간의 활약으로 여자 예능상 후보 오르는 등 대세 개그우먼임을 입증했다.
이처럼 김민경은 공개코미디부터 리얼리티, 1인 콘텐츠와 라디오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종횡무진 활약으로 자신만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특유의 러블리하고 낭랑한 매력을 뽐냄은 물론 탁월한 예능 감각으로 웃음 폭격탄을 선사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민경은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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