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엄태구, 천호진, 김영민, 이솜이 OCN 첫 장르물 도전작으로 '구해줘2'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OCN 오리지널 '구해줘2'(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 제작 히든시퀀스)는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의 나 홀로 구원기. 헛된 믿음에 도전하는 김민철(엄태구), 마을에 종교 단체를 세우려 하는 의문의 남자 최경석(천호진), 그가 세우는 종교에서 희망을 찾으려 하는 김민철의 여동생 김영선(이솜), 최경석의 제안으로 마을에 온 성직자 성철우(김영민)의 이야기를 담은 사이비 스릴러다.
먼저 이들은 '구해줘2'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원작인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의 임팩트를 꼽았다. 배우들은 모두 입을 모아 "'사이비'를 인상 깊게 봤다"며 "원작이 드라마로 어떻게 새롭게 탄생할지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사이비'는 개봉 당시 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다는 평을 받으며 각종 국내외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엄태구는 "(원작) '사이비'를 처음 보았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기도 했다"라며 팬심을 내보이기도.
또한 이솜은 "장르물은 처음이라 꼭 도전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OCN 장르물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늘 신선한 웰메이드 장르물을 내놓으며 장르물의 명가의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온 OCN 오리지널. 새로운 작품을 내놓을 때마다 기대를 갖게 하는 OCN이 오는 8일 야심차게 선보일 '구해줘2'는 주 소재와 분위기만 보면 심각한 이야기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재기발랄하고 코미디 적인 요소도 보여줄 예정이라고. 연출을 맡은 이권 감독은 "기본적으로 '구해줘2'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이들의 각기 다른 사연이 맹목적 믿음과 만났을 때 어떤 갈등과 결과를 만들어내는가에 대해 현실적으로 그리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새로운 분위기의 장르물을 예고했다.
'구해줘2' 제작진은 "다른 배우들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배우가 캐릭터와 정말 잘 어울리고 완벽하게 캐릭터를 체화했다. 드라마를 보면 깜짝 놀라실 거다"라며 캐릭터와 배우들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강조했다. 이렇듯 배우들은 캐릭터와 작품을 향한 열정을 연기에 고스란히 담아내며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구해줘2'는 종교의 이름을 빌어 사기를 치는 사이비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그들에 의해 종교가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리얼하게 그려 경각심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도어락'을 통해 장르물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권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신예 서주연 작가가 집필한다. 연상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도 참여해 힘을 보탠다. 오는 5월8일 수요일 밤 11시 OCN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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