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9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2m4의 발렌티나 디우프(26·이탈리아)를 지명했다.
인삼공사의 서남원 감독은 "출발전부터 1순위가 된다면 디우프를 지명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라며 원했던 선수를 뽑게된 기쁨을 말했다.
-1순위 지명권으로 디우프를 지명한 소감은
▶한국 출발 전부터 1순위 기회를 얻는다면 디우프를 지명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디우프도 한국에 오길 희망했던 것 같다. 실제 지명하게 돼 기쁘다
-디우프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나.
▶그동안 해외 리그를 뛰면서 보여줬던 퍼포먼스와 경력, 기술,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의 모습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간의 경험을 믿고 싶다.
-전날 두 팀 재계약 발표했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내색은 안했지만, 확률이 좀 더 높아져 1순위 지명에 유리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었다.
- 2미터 넘는 선수가 들어오면서 고공 배구 할 수 있게 됐다. 어떤 팀 컬러 만들어가고 싶나.
▶기존에 우리 팀에 결정력이 높은 선수가 없었다. 디우프가 중요한 순간에 확률 높은 공격을 해줄 수 있어서 든든하다.
-디우프가 어떤 역할을 해주길 바라나.
▶키가 큰 선수다. 우리 팀이 높이가 조금 부족했고 선수들이 이를 어려워했다. 수비에서 리시브한 공이 올라갔을 때 디우프가 잘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 또 디우프의 합류로 인해 우리 선수들이 힘을 다같이 힘내서 경기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됐으면 좋겠다.
-장신 선수가 들어왔다. 그에 맞춰서 국내 선수들 역할도 다시 주문하게 될까.
▶선수들은 평소 하던 역할 충실히 해야하고. 역할이 크게 달라지고 변화되지는 않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