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이 홈런을 맞았다.
오승환은 4일(한국시각)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서 팀이 6-7로 뒤진 7회초 등판, 1이닝 동안 2안타(1홈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7.11로 올랐다.
첫 타자 애덤 존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오승환은 곧이어 케텔 마르테에게 중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낮은 체인지업이 방망이에 제대로 걸렸다. 이후 안정을 찾은 오승환이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유격수 플라이, 데이빗 페랄타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낸 오승환은 크리스티안 워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마무리했다. 8회초 채드 베티스로 교체됐다.
올시즌 벌써 4번째 홈런이다. 12⅔이닝밖에 던지지 않은 것에 비해 많은 홈런을 맞고 있다. 오승환은 지난해 73경기에 등판해 68⅓이닝 동안 8개의 홈런을 맞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