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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포그바 싸게는 안판다 '영입 당시 이적료 두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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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폴 포그바 몸값의 가이드 라인을 정했다.

포그바는 3년 전 당시 최고 몸값이었던 8900만파운드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포그바는 이후 계속된 갈등의 중심에 섰다. 조제 무리뉴 전 감독과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고,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과도 불편한 관계다. 실력만큼은 확실하지만, 맨유 입장에서는 계륵과도 같다.

이런 상황에서 리빌딩을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포그바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공개적으로 포그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포그바 역시 레알 마드리드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 드림클럽"이라는 인터뷰까지 했다.

하지만 맨유는 포그바를 그냥 보낼 뜻이 없다. 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맨유가 영입할 당시 몸값의 두배 가까운 금액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억6000만파운드 아래로는 절대 팔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솔샤르 감독도 다음 시즌 포그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레알 마드리드가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맨유의 니즈를 맞춰주는 수 밖에 없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