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콘서트의 신' 박효신이 단독 콘서트 1차 예매 전석 매진에 이어 2차 티켓도 10분 만에 '순삭'시키며 최강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지난 2일 오후 8시 인터파크티켓에서 진행된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의 2차 티켓 오픈에서 단 10분 만에 약 4만 5천 석에 달하는 7월 7일(일), 7월 11일(목), 7월 13일(토) 3회 공연의 전 좌석을 매진 시켰다. 이로써 지난달 18일 열린 1차 티켓 예매에 이어 2차 예매까지 약 9만석에 달하는 총 6회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6회 공연 외 이색적인 추가 이벤트도 고려하고 있어서, 국내 솔로가수로는 최초로 올림픽체조경기장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인 10만여명 규모의 콘서트로 공연계의 역사를 다시 쓸 기록적인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2차 예매 오픈 또한 지난 1차 티켓팅 때와 마찬가지로 인터파크티켓과 모바일 앱에 동시 접속자 55만 명 이상이 몰리면서 서버가 일시 멈추는 등 예매에 큰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했다. 1차 예매 때 원하는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팬들은 마지막 기회인 만큼 공연 티켓을 반드시 사수하겠다는 일념으로 이번 2차 예매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각종 포털 사이트에 '박효신 콘서트', '인터파크티켓'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팬들은 그야말로 '피켓팅 전쟁'을 치렀다.
앞서 박효신은 지난 4월 30일 신곡 'Goodbye'의 첫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오는 5월 6일(월) 새 싱글 발매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어쩌면 오늘이 마지막 Goodbye' 라는 한 소절의 보컬만이 공개된 티저 영상만으로도 이미 '야생화'를 잇는 또 하나의 역대급 팝 발라드 명곡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또 한번의 '티켓팅 대란'을 일으킨 2차 예매에 대해 "3년만에 선보이는 공연이라 많은 관심을 주신 것 같다. 아티스트도 소속사도 팬들의 열정과 성원에 힘입어 새로운 역사를 같이 써 내려갈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6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싱글 'Goodbye'를 비롯해 앞으로 박효신의 목소리로 그려 나갈 LOVERS 2019 캠페인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 콘서트는 6월 29일(토)부터 6월 30일(일), 7월 5일(금), 7일(일), 11일(목), 13일(토)까지 약 3주간 총 6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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