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옥주현이 14년 만에 핑클의 완전체 활동을 앞둔 심정을 밝혔다.
3일 옥주현의 공식 팬클럽 SNS에는 이날 옥주현이 팬카페에 남긴 메시지의 일부가 공개됐다.
옥주현은 완전체 활동을 앞두고 그동안 핑클을 둘러싼 각종 소문 등에 대한 솔직한 심정과 팬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핑클 불화설. 의문과 추측에서 비롯된 기사들이 우리 팬분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무척이나 안 좋았다. '때'라는 게 있는데.."라며 "모든 것이 하나로 모이기 알맞고도 좋은 순간이 오면 꼭 모이게 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완전체 활동은 오래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이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재결합'이라는 타이틀로 기사가 꽤 나던데, 저희 핑클은 '해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결합'이라는 단어는 적합하지 않다"며 "핑클 완전체 활동은 저희 데뷔 날이었던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그날 모두 모여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옥주현은 "여러분의 기쁨이 우리에게 더 큰 기쁨이다. 기쁨을 선물 받아 몹시 행복하다"며 핑클의 완전체 활동을 묵묵히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핑클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는 올여름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인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14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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