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흥행 광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의 특별한 형제'가 2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이하 '어벤져스4')이 근로자의날이었던 1일 91만2482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4일 개봉 이후 8일째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누적관객수는 824만2728명이다. 이번주내 천만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어벤져스4'는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조슈 브롤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2014),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를 연출한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크림스 헴스워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돈 치들, 폴 러드, 브리 라슨, 카렌 길런, 다나이 구리라 등이 출연한다. 러닝타임은 180분 57초. 쿠키영상 없음.
한편, '어벤져스4'의 광풍 속에 1일 개봉한 신하균·이광수 주연의 휴먼 코미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육상효 감독)는 12만3034명을 모아 2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시사회 포함 누적관객수는 16만9377명이다.
3위와 4위 모두 어린이 애니메이션이 차지했다. 3위에 이름을 올린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김현호·윤창섭 감독)은 이날 10만2381명을 모았다 지난달 25일 개봉 이후 지금까지 39만7761명을 동원했다. 4위는 1일 개봉한 '어글리돌'(켈리 애스버리 감독)이다. 이날 1만2872명을 모았으며 시사회 포함 누적관객수는 1만28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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